[인터뷰] 장하나 활동가

“청년정치 용어 자체가 굴레… 청년만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닌데”

[스타트업! 젊은 정치] ‘청년’ 굴레를 거부한다
‘청년 정치인’ 분류되면 ‘진짜 정치인’ 아닌 것처럼 낙인

최근 만난 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19대 비례대표 의원)는 “의정 활동하며 많은 분의 관심이 없던 시기부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위해 뛰었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했다”면서 “만약 재선을 더 염두에 뒀다면 정당 내부 운영 논리, 여의도 문법에 맞춰 타협하거나, 당사자성을 배신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고 말했다. 결국 “다음에는 못해도 어쩔 수 없다”는 각오로 일하는 상황이 잦았다는 설명이다. “어떻게든 국회에만 남으면 뭐 하겠어요. 토론회만 몇 개씩 열고, 의견 청취만 잔뜩 하면 뭐 하겠어요. 각종 토론회에서 좋은 말만 난무하고, 아무도 그 일을 하지 않는다면.”

https://www.hankookilbo.com/News/Npath/20190621153377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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