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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날치기 도둑 주총 원천 무효
원하청 노동자 공동투쟁 힘내라! 울산시민이 응원한다

지난 5월 31일 현대중공업의 법인분할 날치기 도둑 주총이 강행된 이후에도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과 지역 주민들의 연대는 계속되고 있다. 내용과 절차상 하자가 있는 3분 30초만의 졸속강행 현중 도둑 주총의 실체들이 속속 드러나며, 지역사회의 분노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날치기 도둑 주총 원천 무효와 원상 회복을 위한 법적 투쟁과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 투쟁이다.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효력가처분 신청과 무효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우리사주와 일반주주가 참여하는 소송단 모집이 한창이다. 울산지역대책위도 무효 소송에 참여하기 위해, 노동계,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등 10여명의 대표가 현대중공업 주식을 한주씩 매입해 오는 17일 대표 소송단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법인분할과 본사이전에 반대한 많이 이들과 함께 법적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

이를 뒷받침할 날치기 도둑 주총 원천 무효 소송 ‘울산시민 지원단 모집’활동도 전개한다. 노동자와 울산 시민, 동구 주민의 의견을 전면 무시한 현중 재벌의 일방적 법인분할과 본사이전에 대한 분노가 식지 않고, 주주로서 무효 소송에 직접 참여하기 힘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서명운동이다. 무효 소송을 지원하는 명단(탄원명단)으로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후원 계좌를 만들어 1천원 이상의 기금을 자유롭게 낼 수 있고, 소송 지원과 홍보비 등으로 사용된다. 지원단 모집은 1차로 6월말까지 진행하며, 온라인, 길거리, 조직 서명을 진행한다.

울산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법인분할, 경제 활성화는 커녕 일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하는 하청노동자의 임금체불이 계속되는 지금, 현대중공업의 새빨간 거짓말을 누가 믿을 수 있는가? 하청노동자들의 월급날인 지난 6월 10일에도 곳곳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했다. 4월과 같은 대규모 전액 임금체불 사태는 모면했지만, 건조부와 도장부 소속의 일부 하청업체들은 10~30%의 임금을 체불했다.

건조1,5부 소속의 최소 4개 업체는 기성금(공사대금)이 평균 1억원 정도 부족했지만, 4대보험료 체납과 원청이 빌려준 상생지원금 원금 분할상환 유보, 대출 등으로 임금체불 위기를 넘겼다. 도장1,2부 소속의 4개 업체는 변함없이 30~50만원(10~15%) 수준으로 임금체불을 이어가고 있으며, 1개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