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6월 11일 부산역 회의실에서 8차 중앙교섭을 열었다. 사용자협의회는 노조가 거듭 요구한 일괄제시안을 제출하지 않았다. 노조는 “사용자협의회 측이 노조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다고 정식 통보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라며 강력한 투쟁을 경고했다.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교섭을 시작하며 “금속산업 최저임금 인상 금액이 중요하지만, 이제 금속 최저임금에 관해 금속산업 노사가 결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김호규 위원장은 “지난해 법정 최저임금과 금속산업 최저임금 차이는 50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