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파괴가 또 한 명의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유성기업아산지회 박문열 조합원이 4월 29일 새벽 노조파괴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고 박문열 조합원은 지난 4월 27일 아침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뇌압이 너무 높아 수술조차 할 수 없었다. 고인은 29일 새벽 끝내 숨을 거뒀다. 사인은 지주막하출혈이다. 금속노조는 추모성명을 내고 누구보다 앞장서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저항했던 고인의 투쟁을 기리고 죽음을 애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