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111주년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오늘 서울에서는 ‘2019 세계 여성의날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세계 여성의날은 1908년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일하다 화재로 숨진 여성노동자들을 기리며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궐기한 투쟁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 노조, 여성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축하하며 모범상 받아

이날 대회에서는 우리 노조가 민주노총 성평등 모범조직상을 수상하는 큰 영광을 누렸습니다.

민주노총은 우리 노조에게 모범조직상을 시상하며 “2019년 임금투쟁에서 회사의 최저임금 무력화 시도에 맞서 파업을 전개하고 2천여회가 넘는 현장투쟁을 통해 1만5천여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를 완전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모범을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여성을 비정규직으로 하는 것을 당연시하던 유통서비스업에서 여성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의 교두보를 확보한 기념비적 투쟁”이라고 축하해주었습니다.

 

서울, 경기, 인부천, 강원본부 조합원과 함께 한 대회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세계 여성의날을 기념해 민주노총이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채용, 전환, 승진 등에서의 성차별 해소 ▲성별 임금격차 해소 ▲성차별 없는 정규직 전환 ▲성폭력과 괴롭힘 없는 일터 등을 주장하며 대한민국에서 모든 성차별과 성폭력이 없애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는 구호가 넘쳤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본부와 경기본부, 인부천본부 본부장님들과 조합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또한 춘천지회장님을 비롯해 벨몽드지회와 예비 마트노조 강원본부장님도 함께 했습니다.

 

세상의 절반인 여성들은 남성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은 사람이고 똑같이 강합니다.

우리 현장에는 아직도 많은 남녀차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 노조는 올해 전원 정규직 전환을 이뤄냈지만 대부분의 여성노동자들이 비정규직으로 차별받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일터에서, 가정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받아야 하는 모든 차별에 맞서 투쟁합시다.

이 또한 노동조합으로 똘똘 뭉쳐 함께 투쟁하여 당당하게 찾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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