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투쟁과 4.24 준비 현장순회 시작
정부의 노동시장구조개악과 2단계 가짜정상화에 맞서 2015년 투쟁을 조직하고 4월 24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준비하기 위한 현장순회가 시작했다. 임원들은 3월 9일 경기본부와 광주전남본부를 시작으로 지역본부와 사업장을 돌며 현장간부와 조합원들을 만나고 있다.
9일 오후 3시 열린 광주전남본부 간담회에서 박해철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2015년은 1%의 탐욕으로 노동자·서민을 죽이려는 박근혜 정권과 민주노총의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 투쟁이 정면 충돌하는 시기”라며,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골든타임인 2015년 투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아직까지는 총파업에 복무하기 위한 계획이나 준비 정도가 부족하다” 면서도 “이후에 적극적인 조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장별로 현장 상황과 준비정도, 계획 등을 밝혔다.
공공기관노조에서는 공공기관 2차 가짜정상화 대책과 기능조정 통폐합에 대한 투쟁 계획을 발표하면서 사업장별로 출근 선전전, 중식집회, 조합원 교육 계획을 제출하기도 했다. 또한 4.24 총파업 결의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조합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압축적인 자료와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 관련 교육 자료들을 요청하기도 했다.
현장순회 간담회는 앞으로 한 달여 동안 진행되며 조합원 선전전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업종본부, 협의회, 사업장 간담회가 2월부터 각급 단위 의결기구 회의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4.24 총파업을 준비하기 위해 각 사업장으로 하여금 ▲전조합원 교육·선전·실천사업 참여 ▲민주노총 총파업 찬반투표 ▲투쟁기금 모금·거출 ▲민주노총 조직화 사업 참여, ▲산하조직별 의결기구(대의원회 등) 결의 등을 주문하고 있다. 오는 3월 20일~21에는 민주노총 전국 단위사업장 대표자·임원 결의대회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