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분쇄' 양대노총 200여개 공공기관 뭉쳤다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동대책위(이하 공대위)가 지난 4월 11일 서울역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공공기관 2차 정상화 중단과 대정부교섭을 요구하며 공동투쟁을 선포했다.

참가자들은 "더 쉬운 해고,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으로 고착화된 사회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에 맞설 것"을 결의하며 "국민을 ‘호갱’으로 삼으라고 강요하는 성과연봉제, 퇴출제, 임금피크제 등 성과주의 운영과 우회적 민영화에 불과한 일방적 기능조정 추진에 공공기관 노동자가 하나로 뭉쳐 싸울 것"을 선언했다.

또한 정부에 △우회적 민영화인 공공기관 기능 조정 중단과 공공서비스 확대 △전 직원 성과연봉제·퇴출제 반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처우개선·정규직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국민·노동자 참여 보장을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보건의료노조와 한국노총 공공노련·공공연맹·금융노조 소속의 7천여명의 노동자가 참석해 서울역광장을 가득 메웠다.

김주영 공공노련 위원장은 "잘못된 정책의 책임자를 처벌하고 안전한 일자리와 비정규직 철폐, 사회공공성을 강화를 위해 5개 연맹이 함께 투쟁하고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유지연 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총력투쟁해야 한다. 정상화라는 우회적 민영화에 맞서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다.

공공연맹 이인상 위원장은 "96년도에 양대노총 공동투쟁으로 노조법개악 막아냈던 것처럼 2015년에도 반드시 노동시장 구조개악 막아내자"고 주장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노사정위 결렬되고 어디서부터 1차 타격이 들어오겠는가. 공공기관이다. 작년의 교훈을 잊지 말자"고 밝혔다.

조상수 전국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더이상 뒷북치는 투쟁은 하지 말자. 올해는 선방을 날려야 한다. 강한조직, 준비된 조직이 먼저 싸워서 약한 조직들이 버틸수 있게 해서 함께 승리하자"고 호소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박대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도 결의대회에 참석해 "양대 노총이 함께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양대 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 소속 대표자와 조합원들도 참석해 연대를 다짐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국회의원과 세월호 공동대책위, 양대노총 제조공투본 소속 대표자들도 참석해 연대를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서울시청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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