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참사 지원 1차 모금이 5월 29일 마무리됐다. 공공운수노조에서는 현장의 적극적 참여로 약 1,500만원 정도 모금액이 달성됐다.

 

민주노총은 지난 4월 28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조합원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하였고 공공운수노조는 5월 7일 5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모금에는 부산지하철노조, 택시지부, 공항항만운송본부 DSC지부, 인천공항지역지부, 대구염색공단지부, 대구지하철노동조합, 전북지역평등지부, 대구경북버스지부, 의료연대서울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화물연대본부, 공공운수노조 사무처 등에서 참여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옷, 신발 등 구호물품도 보내기로 했다.

 

이중 가장 많은 모금액을 보내온 부산지하철노조는 1,300여명의 현장 조합원들이 직접 모금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지하철노조 남원철 사무국장은 “공문 내려오고 나서 현장간부들에게 소식을 전했는데 현장간부들이 열심히 모금을 독려한 것 같다. 투쟁기금 모금한지 얼마안되서 사실 걱정이 좀 됐는데 생각보다 많이 참여해 주었다. 아무래도 단체교섭 기간이고 해서 조합원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서였던 것 같다.” 고 전했다.

 

모금액은 민주노총을 통해 네팔노총(Gefont)에 전달되며 네팔노총의 지원사업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팔현지에서는 네팔노총(Gefont) 소속 공공부문과 운수부문 노동자들이 구조활동에 직접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