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세먼지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었죠??

오늘은 ‘미세먼지 바로알기’ 시리즈의 두 번째!!

‘미세먼지의 건강 영향’입니다.

미세먼지가 우리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텐데요,,

그럼, 오늘도 힘차게 시작해보시죠^^

 

2. 미세먼지의 건강 영향

2013년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IARC)는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가 폐암 등 암 발병률을 명백히 높인다면서 이를 공식적으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입자가 머리카락의 1/20 이하로 매우 작은 미세먼지(PM2.5)는 몸 속 호흡기를 뚫고 들어와 혈관을 타고 각종 건강질환과 염증을 일으킵니다. 입자가 작을수록 더 넓은 표면적을 갖기 때문에 다른 유해물질이 더 많이 흡착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PM2.5)는 더욱 광범위하게 우리의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칩니다.

 

 

작을수록 더 깊이 침투하는 미세먼지

미세먼지와 건강 영향의 인과관계는 이미 수많은 연구결과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단기간 또는 장기간 노출되면 천식과 같은 호흡기와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거나 폐암 등으로 인해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PM2.5) 노출 등 실외 대기오염으로 인한 초과사망자수(2016년 기준)가 세계적으로 420만 명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이 사망자수의 대부분은 대기오염이 심한 중저소득 국가에 해당하지만, 선진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실외 대기오염에 의한 초과사망자 중 약 58%는 허혈성 심장병과 뇌졸중으로, 18%는 각각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나 급성호흡기감염으로, 나머지 6%는 폐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렇듯 실외 대기오염과 심혈관계 질환의 인과성을 증명하는 과학적 증거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망률의 측면으로 본다면 장기간 동안의 미세먼지(PM2.5) 노출이 단기간 미세먼지(PM10) 노출에 비해 더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일일 기준으로 미세먼지(PM10)가 10㎍/㎥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을 0.2~0.6% 높이는 한편, 장기간 미세먼지(PM2.5) 노출의 경우 10㎍/㎥ 증가할 때마다 심폐 사망률을 6~13%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해줍니다.

폐 질환 또는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노인, 어린이와 같은 민감군의 경우 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합니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어린이의 폐 발달에 영향을 끼칩니다. 한편, 미세먼지는 아주 낮은 농도에서도 일정의 건강상 영향을 일으킵니다. 의학적으로, 안전한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란 없다는 의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가능한 낮은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관리하도록 권고하는 까닭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국가적 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대기오염에 대해 경고합니다. OECD 주요국들의  대기오염에 의한 조기사망률과 사회적 비용을 계산한 결과, 2060년에 이르면 한국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률과 경제 피해 수준이 가장 클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인구 100만명 당 조기사망자 수를 나타낸 조기사망률은 2010년 현재 한국이 359명으로, 이는 일본(468명)이나 유럽연합 주요 4개국인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412명)보다 오히려 낮았으며 미국(299명)보다는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더 적극적인 또는 추가적인 대응을 하지 않으면 2060년에는 한국의 대기오염 조기사망률은 359명에서 1천109명으로 3.1배로 급증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큰 우려로 다가옵니다. OECD의 분석결과에서 한국보다 조기사망률이 높은 국가는 OECD 회원국이 아닌 개발도상국 인도와 중국이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인도, 동유럽 국가가 대기오염과 관련한 의료 비용 증가, 노동생산성 저하 등으로 GDP 손실이 가장 클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대기오염으로 2060년 연간 세계 GDP의 1% 수준까지 손실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면서 한국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최대인 GDP의 0.63% 손실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2016년 OECD가 발표한 ‘2016년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에서도 한국은 대기환경에서 34개 회원국을 포함한 조사대상 38개국 중 꼴찌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대응책이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이 분명합니다. 대기오염의 수준을 낮추면, 뇌졸중과 심장병, 폐암과 같은 질병 부담뿐 아니라 천식과 같은 만성 또는 급성 질환의 발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정말 무서운 것 같아요ㅠㅠ

얼른 줄어들어야 다들 마음 편히 공기도 마시고, 산책도 하실 수 있을텐데요ㅠㅠ

이런 미세먼지를 줄여보고자 지금과 같은 ‘미세먼지 바로알기’를 공부하는 거니까요,,

모두들 열심히 공부해주시고, 다음주도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