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점포 노동자, 편의점주 명절 연휴 의무휴일 지정 및 의무휴업 확대 촉구 기자회견  

추석 등 명절 당일 의무휴일 지정, 의무휴업 월 4회로 확대해야

법적 근거 없어도 노동자 상생 위해 의무휴일 지정하는 곳 있어

편의점주 등 가맹점도 자율영업 허용해야

일시 장소 : 09. 20. (목) 11:00, 영등포역 3번출구 앞 광장(롯데백화점 입구)

1. 취지 및 배경

노동자 근로시간 단축으로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면세점,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에 근무하는 노동자는 여전히 휴일 없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음. 경제민주화네트워크, 전국서비스산업노조연맹,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시민사회와 중소상인, 노동자 단체는 추석 연휴를 앞둔 내일(9/20) 오전 11시 영등포역 롯데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및 중소상인 상생을 위한 대규모점포 의무휴업 확대 적용, 편의점 등 가맹점 자율영업 허용을 촉구할 예정임.

지난 2월 ‘365일 연중무휴’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에서 아동복 브랜드를 운영하던 점포 매니저가 ‘하루라도 쉬고 싶다’며 고충을 토로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발생하였음. 현행법상 대형마트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장이 월 2회 의무휴일을 지정할 수 있지만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면세점, 백화점은 법적으로 의무휴일을 강제할 수 없어 입점 상인들의 휴식권, 건강권 침해가 심각한 상황임.

대규모점포들은 법을 빌미로 휴업을 안 할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상생방안에 나서야 함. 실제로 노동조합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최근 NC백화점 등 이랜드 그룹 계열의 백화점과 아울렛은 10월부터 월 1회 정기휴일을 지정하기로 하였음. 편의점 본사도 심야영업을 해야만 가맹점이 지원금을 받을수있도록 하는 등의 불공정 관행을 없애고, 최소한 명절에는 자율영업을 공식화하여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편의점주들의 고통을 완화해야 함.

2. 기자회견 개요
- 제목 : 어머니가 ‘올 추석엔 얼굴 좀 보자’ 하십니다 - 복합쇼핑몰·대형마트·면세점·백화점 노동자, 편의점주 명절 당일 의무휴일 지정 및 의무휴업 확대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18년 9월 20일(목) 오전11시
- 장소 : 영등포역 3번출구 롯데백화점 앞

- 주최 : 경제민주화전국네트워크,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총연맹,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 순서
사회 : 김동규 경제민주화네트워크 사무처장
발언1. 대규모점포 명절 당일 의무휴일 지정하고 의무휴업 전면 확대하라!
             [서비스 노동자] 이경옥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총연맹 사무처장
발언2. 상생은 의지의 문제! 노동자들이 직접 얻어낸 월 1회 의무휴업
             [백화점 노동자]
발언3.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편의점주, 명절이라도 쉬자!
             [편의점주] 이호준 GS편의점주
발언4. 재벌대기업 중심의 유통소매업 규제해야 전통시장·골목상권 살아난다!
             [중소상인]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
발언5. 노동자-중소상인 상생해야 경제민주화 가능하다!
             [시민사회]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문의 :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02-723-5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