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주중 조합원을 추모하고 국가와 자본에 책임을 묻기 위한 대한문 분향소는 극우세력의 모욕과 폭력을 온몸으로 견뎌야 하는 치욕의 공간이 돼 버렸다. 경찰은 민주주의 이름으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내버려 뒀다.”금속노조와 쌍용자동차지부, 시민사회단체들이 7월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7.3 대한문 앞 쌍용차지부 분향소에 대한 범죄행위 관련 고소·고발과 경찰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가노동자와 시민들은 “극우세력은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에 대한 폭력과 혐오를 멈추고 이를 내버려 두는 경찰은 책무를 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