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설립, 민주노조로 날아오르다

 

 

 

||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7월 5일 발기인대회, 직선 집행부 선출 결정

|| 공공운수노조 가입, 각계 인사들의 축하와 격려 이어져


 

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가 설립됐다. 노조는 7월 5일 대한항공의 조종사를 제외한 전체 정규직, 비정규직을 조직대상으로 하는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의 발기인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아시아나항공노조,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와 함께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가 공공운수노조의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다. 직원연대지부는 대한항공 조씨일가의 퇴진과 처벌 촉구 활동은 물론 직원이 최우선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을 롤 모델로 행복한 조합활동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노동자가 최우선이며 고객은 그 다음이다라는 표어가 있을 정도로 노동자 친화적인 항공기업으로 알려져있다.

 

 

 

 

지부의 건설 소식이 알려지자 사회 각계 각층의 인사들의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출신의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의원을 시작으로, 영화감독 변영주, KBS 한상헌 앵커, 서지현 검사, 김세균 서울대명예교수 등이 격려 메시지를 보내와 새로 출발하는 직원연대지부의 공공운수노조 가입을 축하했다.

 

 

      

 

 

 

지부는 그동안 한국노총 소속 일반노조가 100명의 대의원이 위원장을 선출해온 일명 ‘체육관 선거’가 아닌 새로 가입한 전체 조합원이 직접 지부의 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조현아의 땅콩갑질, 조현민의 물컵갑질, 이명희의 폭언폭행, 조양호의 배임탈세 등 온갖 갑질범죄행위는 대한항공 스스로 아무런 자정능력을 갖지 못한 현실의 악순환이었다. 민주노조를 건설을 통해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가 대한항공의 변화를 주도해주길 20만 공공운수노조 조합원의 이름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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