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있어도 회사 마음대로는 안된다”

6/30(토) 3차 중앙위 열어 노사 주요현안 집중 심의

정규직 전환, 마감조 축소, 신사업 등 노사협의 없는 일방진행 안돼

 

 

노동조합은 6월 30일(토)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의 지회장님들과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3차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노사 주요현안을 집중 심의하였습니다.

 

정규직 전환과 마감조 축소, 신사업 시행으로 인한 여러 문제 등을 논의하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문제의 본질이 “노사협의 없이 진행되는 회사의 일방적인 행태”에 있다고 진단하고, 현장의 변화를 회사 마음대로 하게 해서는 안 되며, 노동조합을 강화하여 우리 손으로 현장을 바꾸자고 결의하였습니다.

 

안전장치 없는 정규직 전환은 독이 든 사과!

노조(지회)와 협의없는 마감조 일방축소 안돼

 

노동조합은 7월 1일 시행 예정이던 정규직 전환(담당사원의 선임 전환)을 연기하였습니다.

노사는 담당/사원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는 적극 동감하였지만 법인/점포간 전환배치, 타직무 전환배치 등의 문제에서 의견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71일 정규직 전환이 시행된다면 오히려 현장에는 많은 문제와 혼란이 생길 것입니다. 전환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노사는 현장에 맞는 정규직 전환방식을 합의할 때까지 전환을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조합원들과 동료직원들이 현장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마감조 일방축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점포에서 수/축산 10시 마감과 더불어 일반영업과 CS부서의 마감조를 폐기하거나 중간조를 강화하는 조치를 노동조합과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의 항의로 원상복구하거나, 일부 매장에서는 면담과 현장투쟁을 통해 모두가 원하는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노사협의 없는 일방적 시행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스페셜 매장과 모던하우스 등 신사업 시행과 관련해서도 현장에서 많은 문제들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오픈한 스페셜 매장의 경우 회사의 설명과 다른 경우가 많고 현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멀티(통합)운영을 시행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회사가 마음대로 할 수는 없습니다. 노동조합이 없던 끔찍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정답은 노동조합 강화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손으로 현장을 바꿔나갑시다.

 

▲지난 5월에 사고지회였던 동김해지회를 다시 세우고 폐점에 맞서 조합원들을 위해 힘차게 싸우고 계시는 김남선 동김해지회장님!

▲6월 5일 서대전지회를 설립하고 처음 중앙위에 참가한 문슬기 서대전지회장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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