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보는 생산지 이야기볍씨 낙종하고 옥수수밭 풀매고산들바다공동체 식구들이 함께 벼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낙종과 못자리입니다. 논농사는 내 살림 네 살림이 없이 다 우리살림이에요. 해마다 이맘때면 산들바다공동체 생산자가 함께 모여서 벼농사를 준비합니다. 볍씨를 물못자리에 파종하는 것은 낙종(落種)이라고 합니다. 신동진, 찰벼, 녹미를 낙종했습니다. 모판에 넣은 후 3일 정도 기다렸다가 논에 모판을 깔면 못자리가 마무리됩니다. 올해는 산들바다공동체에도 ‘신문물’이 들어왔습니다. 모판 이송기를 도입했지요. 일손이 부족할 때 요긴한데 컨베이어벨트에 휘둘리는 듯하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낙종과 못자리를 끝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