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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민주주의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혐오 없는 선거, 평등한 울산 함께 만들어 갑시다 선거철이 되자 혐오표현과 선동이 아무런 제재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비단 이번 선거만은 아니었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혐오표현과 선동은 아무런 규제 없이 쏟아져 왔다. 이번 선거는 달라야 한다.국민주권을 가진 국민의 권리를 대행할 일꾼을 뽑는 선거에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행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인권을 버리고 혐오를 앞세워 표를 얻으려는 공직후보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이상 선거마다 반복될 우려가 매우 크다. 다시는 선거를 빌미로 혐오가 사회에 발 들이지 못하도록 결단이 필요하다. 이에 우리의 힘으로 혐오를 감시하고, 기록하고, 대응하기 위해 ‘지방선거 혐오대응 울산네트워크’를 발족한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혐오표현을 감시하기 위한 활동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더 이상 멋대로 맘대로 표현했던 혐오를 가만히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선거에서 혐오정치가 다시는 설 자리가 없도록, 평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역 사회에서 더 크게 확산될 수 있게 다음과 같이 활동해나갈 것이다. 첫째, 우리는 선거기간 중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를 기록할 것이다.둘째, 우리는 공보물과 현수막, 문자메시지나 선거유세 등을 감시하여 혐오발언을 규탄할 것이다.셋째, 우리는 우리 동네뿐만 아니라 어디에도 혐오의 설 자리가 없도록 ‘지방선거 혐오아웃 신고센터’를 개설하여 울산시민들과 함께 대응할 것이다.넷째, 우리는 혐오에 물든 후보가 발붙일 곳이 없도록 만들 것이다. 또한 혐오발언에 대한 규제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한국사회에서 시민감시활동을 통해 선거판에서 혐오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공직선거후보자 그리고 유권자인 울산시민들의 관심과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첫째,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후보자의 혐오 발언이 발생할 시, 이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선거기간 중 혐오선동이 강화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 둘째, 국가인권위원회는 유권자들이 혐오선동을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마련하여 실태를 파악하고 규제 방안을 마련하라! 셋째, 지방 선거 후보자들은 혐오 발언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 성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