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세월호를 기억하라!" 그 네번째

 

 

|| 공공운수노조 망월동 묘역 참배와 세월호 거치 목포신항, 진도 팽목항 방문 행사 열어

 


 

'광주 학살이 한국사회 군사독재를 무너뜨리는 민주화운동의 강력한 출발점이었던 것처럼, 세월호 참사가 한국사회 신자유주의 독재를 무너뜨리는 안전사회 건설운동의 강력한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우리 노조는 지난 3년간 광주와 팽목항, 목포신항 방문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에는 5월 18, 19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와 세월호를 기억하라!> 공공운수노조 2018년 망월동 묘역 참배와 세월호 거치 목포신항, 진도 팽목항 방문 행사가 진행됐다. 80년 광주항쟁이 가진 의미를 돌아보고, 동시에 이 시대의 과제가 되고 있는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노동조합의 사회적 활동을 확대할 수 있도록 조합원 및 간부들의 의식을 확장하는 목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100여 명이 함께 했다.

 

 

 

팽목항 방문

 

이번 행사는 진도에 있는 팽목항 방문으로 시작했다. 팽목항에 마련된 희생자 추모관을 조문하고, 유가족과의 간단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세월호 인양 이후 팽목항 상황을 공유하고, 유가족들의 팽목항 보존과 추모관 건립 요구를 들어볼 수 있었다.

 

 

 

 

 

 

팽목항 '기다림의 등대'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생명과 안전을 위한 다짐마당'을 진행했다.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노동조합의 실천을 함께 결의했다.

 

 

 

 

 

 

 

 

 

 

 

 

 

 

 

 

 

목포신항, 세월호를 만나다

 

둘째 날 아침에는 세월호가 거치되어 있는 목포신항으로 향했다. 목포신항에 머물며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우고 있는 유가족들의 설명을 듣고, 얼마 전 직립 작업을 통해 새롭게 선체 수색을 준비하고 있는 세월호의 모습을 보았다.

 

 

 

 

 

 

 

 

 

 

 

 

망월동 열사묘역 참배

 

이후 참가자들은 5.18 망월동 열사묘역으로 이동했다. 망월동 묘역에서 진행된 공공운수노조 열사 및 민족민주열사 소개를 통해 참가자들은 시대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직도 변하지 않은 이용석 열사의 비정규직 철폐, 진기승 열사의 해고노동자 복직, 박종태 열사의 노조 할 권리확보, 이병렬 열사의 사회대개혁 외침을 이어받아 열심히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이후 광주추모연대의 해설로 5.18의 현재적 의미를 고민해보았다.

 

 

 

 

 

전쟁훈련 중단하라!

 

망월동 열사들을 만난 참가자들은 광주 공군기지로 향했다. 애초 이번 행사 일정은 아니었지만, 4.27 판문점 선언으로 만들어진 한반도 평화 무드를 해치고 있는 한미 연합 공군훈련을 규탄하는 집회가 있다는 소식에 참석자들이 뜻을 함께 하여 참석하게 되었다.

 

 

 

 

 

 

 

 

5.18 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이후 참가자들은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후 1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