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지킴이 모래톱 4월 답사는 3월, 서창천 답사에 이어서  영산강 지류하천 ‘평동천’ 답사에 나섰습니다.

평동천은 광산구 평동저수지(광산구 평동)에서 발원하여 평동을 지나 영산강(광산구 본덕동)으로 합류하는 지방2급 하천입니다.

총 유로 연장 13.31km, 유연 면적 33.76km의 하천으로  평동저수지부터 영산강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천의 대부분이 직강화 되어있어 자연적인 여울이 발생하는 모습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평동천 답사 이끄미로 황룡강 지킴이 ‘김홍숙’ 회원님께서 답사 해설을 맡아주셨습니다.

평동천의 발원지 ‘평동 저수지’ 입구의 모습

입구에서부터 버려진 쓰레기들과 거품이 눈에 띱니다.

 

 

답사 중 평동 저수지에서 낚시 중인 일행을 발견

낚아올린 물고기 종류를 확인하니 대부분 블루길이었습니다.

 

 

 < 평동천 중간지점 >

 

평동천 중간 지점, 마을 입구 ‘쓰레기 투기 금지구역’ 팻말이 무색하게  버려진 쓰레기들이 가득합니다.

우천시에는 쌓여있는 쓰레기들이 하천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 평동천 하산교 >

다리 주변 배관, 우천시 도로 위를 지나는 오염원이 하천으로 직접 유입됩니다.

도시가스 배관으로 추정되는 관로. 평상시에는 문제가 없겠으나

많은 비가 와 수위가 올라가면 노출된 관로가 떠내려온 토사나 나무 등에 손상될 위험이 있습니다.

물색도 전반적으로 탁하고 흙탕물입니다.

평동천은 평동산단에서 나오는 폐수도 있지만 더욱 심각한 것이 농경수 유입과 취락지역 생활하수, 우사축사의 분료 방류등이 주요 오염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평동천을 따라 길게 늘어선 비닐하우스 단지>

<배수로에 걸려 있는 생활쓰레기들 >

 

 

< 평동천 하류 – 동곡 배수펌프장 인근>

<동곡배수장 인근 서식하는 말조개들>

<현장에서 채취한 말조개 껍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