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 정문 앞에 울산대들국화분회 투쟁 승리를 위해 울산지역을 비롯한 부산경남, 대구경북 노동자 200여명이 모였다.

 

울산대학교 들국화분회 48명의 청소노동자들은 작년 12월 18일, 정년퇴직 인원에 대한 인력충원과 꼼수 없는 최저시급 인상을 요구하며 투쟁을 시작했다.  정년 퇴직자 자리 인력충원, 최저임금 무력화 꼼수 중단, 주말근무 정상화, 성실 교섭 등을 요구하고있다. 

 

 

이미자 울산대들국화분회 분회장은  "내 아들 둘이 울산대학교에 다녔다"며 "울산지역민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라 나도 미화업무를 하기 전까지 좋은 학교인줄로만 알았다"며 개탄했다. 이 분회장은 "그동안 울산대는 청소노동자들은 밥도 먹지 못하고 일해왔다"며 "2년 전 울산대들국화분회가 생기자 학교가 점심식사를 줬다"며 울산대가 청소노동자들을 어떻게 대해 왔는지 밝혔다.

 

 

 김정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장은 연대투쟁사에서 "직접고용과 최임꼼수를 중단하지 않으면 화물차로 정문을 막아버리는 투쟁을 할 것"이라 경고했다. 

 

본관에 항의서를 붙이는 퍼포먼스,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함께하고있다.

 

 

한편, 울산대들국화분회는 오늘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 했다. 분회는 아침, 중식 선전전 투쟁을 이어나가며 교섭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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