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쾅, 쾅.’ 벽시계를 볼 때마다 초침 소리 환청이 들린다.” 김득중 지부장은 시간이 없다고 절절하게 되뇌었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와 쌍용자동차 희생자 추모와 해고자 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가 2월 21일 경기 평택시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쌍용차 해고자 문제 완전 해결 촉구 시민사회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차는 2월 말까지 해고자 복직 약속을 지키라”라고 경고했다. 김득중 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부장으로서 더는 해고자 복직을 기다릴 수 없다. 죽음이 다시 이어질까 두렵다”라고 털어놨다. 김득중 지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