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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시설관리공단 적폐 청산 요구 기자회견 울주군 시설관리공단 내부에서 인사청탁, 채용비리, 성폭력, 뇌물상납, 노조파괴, 공문서 위조, 직원사찰, 장애인 차별 등 총체적인 적폐가 드러나고 있다. 공무원들의 자리 만들기로 전락한 ‘인사시스템’은 뿌리깊은 인사전횡의 수단으로 비리와 부정부패를 재생산하고 있다. 내부 공무원들이 돌아가면서 배치되는 감사직은 감사와 관련된 전문성은 떨어지고, 상부와 동료들의 입김에 따라 기능이 무력화 되었다. 인사 전횡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공단의 이사장은 부군수 출신들이 계속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2016년 성희롱 사건으로 물러난 이사장 자리에 다시 부군수 출신이 임명된 것이다. 본부장은 울주군 과장 출신이다. 이 사건들과 관련된 17명 가운데 15명은 공무원 출신이거나 가족 또는 친인척들이 현직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다. 2명은 단체장이나 고위공무원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 기능 역시 마찬가지다. 공단 운영의 문제점과 불법행위를 울주군청(군수에게 바란다)과 중앙정부에 감사 청구를 했으나 군청으로 이관되면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오히려 감사 청구인에 대한 정보가 유출되면서 공익제보자에 대한 탄압과 동료 직원들의 따돌림이 강화되는 구조다. 관련자들은 이 역시 범죄라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대응은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 1. 인사청탁과 채용비리, 울산경찰청 수사 마무리 단계 울주군 시설관리공단은 이미 2016년에도 채용비리 문제로 검찰 수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 그때는 조직적으로 입을 닫고 버텼지만 이번 울산경찰청 조사 과정을 보면 고위 공직자를 포함해 상당한 범위에서 조직적인 인사청탁과 채용비리가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경찰청은 조속히 보강수사를 마치고 수사결과를 검찰에 송치해서 관련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다. 또한 형사처벌을 면한 관계자들은 별도로 행정감사를 진행해서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2. 성폭력가해자는 박제상기념관장으로 배치, 피해자는 2차가해와 해고겁박에 시달려 현재 한국사회는 서지현 검사를 시작으로 최영미 작가까지 성폭력에 대한 ‘미투운동’이 진행 중이다. 울주군 시설관리공단에서도 전 이사장의 성희롱에 이어 지속적인 성폭력이 진행되었다. 2014년부터 온산문화체육센터 관장으로 재직하던 가해자에 의한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