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 해임도 모자랄 판에 소명 연기 어림없다 며칠 뒤면 KBS에서 쫓겨날 고대영 사장이 마지막까지 어이없는 꼼수를 부리고 나섰다. 절차적 정당성을 위해 KBS 이사회가 제시한 소명 절차를 연기해달라며 어깃장을 놓은 것이다.고대영 사장은 오는 15일 오후 4시까지 해임 절차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라는 이사회를 상대로 시한을 보름 늘려 30일로 늦춰달라고 요청서를 제출했다. 참으로 뻔뻔하고 무책임한 행태다. 고대영 사장 해임 사유는 책 한 권으로도 모자랄 만큼 차고 넘친다. 당장 오늘이라도 이사회가 마음만 먹으면 해임당할 처지인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