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는 직선 임원 1기 지도부 이임식과 2기 지도부 취임식을 10일 노조 5층 교육장에서 진행하고 김명환 민주노총 신임 위원장과 전현직 노조 임원, 중앙집행위원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나눴다.

 

 

 

 

조상수 전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사상 초유의 공공기관 총파업을 만들고 박근혜 정권의 비정규직 정규직화공약 파기에 맞서 비정규직의 끊임없는 투쟁이 있어왔다. 그런 싸움들이 촛불혁명을 만나 예상치 못한 큰 투쟁을 만들었다.”며 15만 조직으로 시작해 현장들이 함께 힘을합쳐 가능했던 싸움을 하고보니 19만 조직이 돼있었다 며 지난 3년간의 임기를 돌아봤다. 또한 산별노조의 완성을 꼭 부탁한다고 차기 지도부에 격려를 전했다. 조 전 위원장은 노동운동과 진보진영의 큰 축이 된 공공운수노조가 민주사회 운동의 큰 밑거름이 돼야한다고 강조하며 “적어도 10년 내에 노동자 대통령을 배출하고 진보정권을 세우자는 큰 꿈을 가지고 갔으면 한다. 그 길에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최준식 위원장이 역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최준식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투쟁을 이끌어온 조상수, 김애란 지도부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전 지도부의 성과를 이어받아 공공성 확대와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와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 끌려가지 않고 공공운수노동자들이 주도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의 결의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조합원 30만 시대에 걸맞는 논의구조와 의결구조 만들고 재정안정방안 만들 것이라며 “연대, 평등이 공공운수노조가 가야할 길이며 노동자의 궁극적인 목표다. 노동자가 주인되는 그세상 동지들과 만들어 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공공운수노조 질적변화의 시기가 와 있다. 새로 만들어진 민주노총과 단결하고 결정된 투쟁은 반드시 승리로 만들어야한다. 작은승리가 마지막 대전환의 큰투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겠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투쟁의 결의로 전했다. 또한 “꽃을 주고 받을 사람이 감옥에 있어 이취임식을 못했다. 한상균 위원장 석방과 이영주 사무총장 구속해제는 사회 정의의 문제”라고 전하며 아직도 옥중 투쟁을 하고 있는 한상균 전위원장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시키려는 것에 대응하는 투쟁을 시작으로 촛불혁명을 학교로, 일터로, 삶으로 이어나가자며 “180도 바뀌지 않으면 혁명이 아니다. 그혁명, 대 변혁을 동지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공공운수노조 전조합원의 투쟁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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