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본은 기업경영분석을 구조조정과 노동조합 상대 소송 등에서 승소하기 위해 무기로 활용했다. 이제 자본에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기 위해 노동자를 위한 기업경영분석 전문 집단이 태어났다.민주노총, 금속노조, 공공운수노조 법률원(이하 법률원)은 12월 11일 서울 중구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노동자 기업경영분석실(아래 기업경영분석실)> 개소식을 열고 “노동자의 편에 서서 기업 재무상황과 경영상태를 분석하고 민주노조 활동과 투쟁 지원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기업경영분석실은 자본과 이들의 의뢰로 연명하는 법률 집단의 전유물이던 기업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