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자랑하는 창조적 노-사 상생, ‘꼼수없는 온전한 임금인상’ 으로 구성원과 사회에 보여라.

2017년 임금교섭은 행복(주니어)사원 시급8천원/ 정규직(시니어)사원 기본급 7.6% 인상으로 타결되어야할 것이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올 하반기 대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을 핑계삼아 ‘어렵다, 망한다’ 는 엄살을 피웠다. 이름대면 알만한 대기업들이 앞장서서 밖으로 앓는 소리를 하며, 안으로는 최저임금 인상을 소용없는 일로 만드는 꼼수를 부린다.
멀쩡하게 지급해오던 성과급이나 상여금을 급여에 1/N 나누지않나, 각종 수당을 통합해서 기본급으로 합산하지않나, 8시간 근무를 7시간으로 줄여 월급총액을 변함없게 해놓지않나.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들 힘빠지게하는 이런 못된 꿍꿍이는 도대체 누가 어디서 만들어내는 것인지, 실로 분통이 터질 노릇이다.

결코 우리 롯데마트에서는 그와 같은 ‘임금인상 꼼수’ 가 실행되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우려스럽게도 아직 2017년 임금교섭이 타결되지 못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회사가 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그리고 전체 직원들의 임금인상 내용도 성실한 제안을 해야한다. 회사측의 교섭대표는 임금교섭 관련한 모든 일에 소임과 본분의 책임을 다해야할 것이다.

지금 민주노조는 현재 지지부진한 임금교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임금인상 꼼수라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싸울 준비를 하고있다.
현장 노동자들의 정당한 경제적 요구 특히 임금인상 권리는 타협의 대상이 될수 없다는 것이 민주노조의 입장이다.
성실근면한 우리 롯데마트 노동자들에게 실망과 불신을 안겨주는 2017년 임금교섭 결과가 노-사합의로 타결되는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직원들이 최근에 나도는 각종 루머로 불안해하며 회사의 임금인상 꼼수를 걱정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

민주노조는 모든 직원들이 임금인상이라 받아들일수 있는, 그래서 웃을수 있고 한시름 덜수 있는, 그런 임금교섭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럼에도 직원들의 우려가 우리의 현실이 되는 일이 생긴다면, 민주노조는 한치의 망설임없이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차원으로 회사와 롯데그룹 경영진을 향해 전력을 다해 싸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