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0일 목요일,  환경정의가 있는 시민공간 나루의 지하 1층 원경선홀에서 먹거리강사 심화양성과정이 수강생들의 열띤 관심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의가 느껴지는 수강생들의 호응 속에서 시작된 이번 강의는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에서 수년간 먹거리강사 활동을 한 박경선 교육위원장의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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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강사 심화양성과정을 소개하는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박경선 교육위원장의 모습>

첫 번째 강의의 시작은 김순영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장의  다지사(다음을 지키는 사람들, 환경정의먹거리정의센터의 전신) 활동에서 이어져 나아간 먹거리 정의 운동에 대한 역사를 동영상으로 수강생분들께 보여주셨고,’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1′,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2’, ‘광용아, 햄버거 맛있니?’ 등등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자체적인 책 발간물 소개 등 그동안 먹거리 정의 운동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먹거리 시민 양성가 활동’과 관련 다방면으로 움직인 부분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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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강사 심화양성과정에서 다지사 활동과 먹거리정의운동을 소개하는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김순영 센터장의 모습>

먹거리강사 심화양성과정 수강생 분들은 첫 날,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서로를 알아 가는 과정이 있었고, 수강생분들 한 분, 한 분 말씀을 들으면서 먹거리강사 심화양성과정 모집 성격에 맞게 먹거리 기본 과정을 이수하고, 먹거리와 관련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수강생 분들이 많았습니다. 개개인의 다양한 사연을 들으면서 공감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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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의로 가득찬 먹거리강사 심화양성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수강생분들 모습>

불을 꺼놓은 어둠의 고요함 속에서 촛불을 켜놓고, 잔잔한 분위기에서 수강생 분들이 개개인마다 삶의 소개를 나누고 들으면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말씀 하나하나에 잘 집중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환한 촛불처럼 이번 먹거리강사 심화 양성 과정을 통해  한줄기의 희망으로 이어져 나아가는 강의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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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소개를 하고 있는 수강생 분의 모습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경청하고 있는 수강생 분들의 모습 ^^>

두번째 강의는 현재 김소연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정책위원장의 ‘먹거리 정의 – 먹거리 불평등 현실과 먹거리 정의 운동’ 주제로 강의를 이어 나갔습니다. 김 위원장은 먹거리 기본권 (Right to Food)에 주목하여, 모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먹거리 기본권에 있고, UN의 국제 인권선언을 통해 적절한 먹거리가 양적인 것만을 말하지는 않으며, 존엄성 있는 삶에 대한 내용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서울시민 먹거리기본권 선언문을 통해 문화적, 사회적, 지리적으로 사회가 보장해야 하는 것에 대하여 피력하였습니다. 또한, 먹거리가 전달되는 생산, 가공, 소비, 폐기, 재활용의 전 과정에 대한 설명을 통해 순환이 되는 자원인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더욱 인지할 수 있는 교육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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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 정의 (Food Justice) – 먹거리 불평등 현실과 먹거리 정의 운동’에 대해 강의하는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김소연 정책위원장의 모습 >

이후,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김지연 팀장의 ‘현재까지의 다지사 활동’과 더불어 ‘2018년 앞으로의먹거리 정의 운동을 펼치는 먹거리 강사모임’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제시하였고, 참여하는 수강생 분들이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등 관심도가 높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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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통한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수강생분들 본인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먼저 하고,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점심을 드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통해 친밀감 형성이 더욱 도모됨을 느낄 수 있었고,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에서 추구하는 활동들에 대해 높은 관심도가 느껴졌습니다.

오는 12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는 먹거리강사 심화양성과정을 토대로 먹거리정의운동의 나아갈 방향에 공감하여 참여하시는 강사 분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