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생태지평연구소가 주관하는 '해양생태여행학교 3차_바다와 닿은 땅 갯벌' 캠프가 지난 10월 20일 금요일부터 21일 토요일까지 1박 2일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리적으로 갯벌 접근이 힘든 내륙권 초등학생 30명과 함께 전라북도 고창을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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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첫째날의 방문지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입니다.

'갯벌아 놀자'라는 제목으로 갯벌과 갯벌 생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성대모사와 재미있는 인형극까지 준비해주셔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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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는 스마트 현미경을 사용해서 직접 갯벌 생물들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그냥 보아서는 볼 수 없는 미세한 부분들까지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어서 마냥 신기한 아이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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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시간은 갯벌의 사람들과 가까이 살고 있는 생물 '도둑게'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둑게들은 주거공간에 들어와서 사람들의 음식이나 동물 사료를 몰래 먹기도 한답니다.

배운 내용을 가면으로 만들면서 다시 한 번 즐겁게 복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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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시간은 해양쓰레기 문제와 업사이클링에 대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다에 버려진 해양쓰레기가 바다의 생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동영상은 슬프면서도 반성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버려진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하여 직접 목걸이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손으로 만든 세상에 하나 뿐인 목걸이는 보기에도 예쁘지만,

환경보호의 실천이기에 마음도 예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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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시간은 갯벌 생물 쿠키 만들기 입니다.

수업시간을 통해 배운 갯벌생물들의 특징을 데코레이션으로 표현해서 자기만의 쿠기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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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 고창 갯벌센터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신나는 비석치기 입니다.

그냥 비석치기가 아니라 수업의 내용이 모두 녹아져 있는 내용입니다.

해양과 갯벌 생물들의 먹이사슬과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내용이 모두 들어있음에도

자꾸만 하고싶은 비석치기 공부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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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프로그램입니다.

마쉬멜로우, 스파게티면, 빨대를 이용해서 조별로 탑을 만드는 작업과 미래에 살고 싶은 자신의 집을 그렸습니다.

피곤했지만 협동을 통해서 각 모둠마다의 색다른 탑을 만들었습니다.

미래에 살고 싶은 자신의 집은 저마다의 독특생 생각이 녹아 신기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한 친구는 해양쓰레기를 삼키는 바다위의 집을 그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