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롯데마트 FE계산원들의 실제 POS근무시간은 기존보다 30분 줄어야합니다.

우리 롯데마트 행복사원들은 기본 7시간근무제입니다. 근로계약상 소정근로시간이 일반 근로자들 8시간보다 1시간이 적습니다.
특히 FE계산원들은 늘상 인원이 모자라고 운영POS가 부족해서인지 1-2시간 연장근무가 잦고, POS 근무시에 쉴새없이 스캔을 찍어야하는 압박을 느낍니다. 이는 다른말로 우리 계산원들의 POS근무 노동강도가 무척 세다는 뜻이 됩니다.
POS에 현금통이 있기 때문에 고객응대시에도 예민할 뿐 아니라 급한 용무로 화장실을 가거나 물한잔 마신다는 이유로 자리비우기도 힘듭니다. 이처럼 강도높은 POS근무를 장시간 연속으로 하다보면, 과부족과다와 같은 계산착오가 빈번해지고 고객서비스질도 낮아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래서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회사차원에서 계산원들 POS근무고충을 덜어주기위해, 준비금 및 마감정산 업무시간을 기본근무시간에 포함시켜줍니다.
-이마트 계산원의 경우
8시간 근무제로 [출근후 준비금 15분 + 오전 또는 오후 유급휴게시간 30분 + 퇴근전 마감정산 15분] 총 1시간이 POS외 근무시간, 이마트 계산원들의 실제 POS근무는 7시간 미만임
-홈플러스 계산원의 경우
8시간 근무자일때 [출근후 업무준비시간 15분 + 오전 또는 오후 유급휴게시간 30분 + 퇴근전 미팅시간 15분] 총 1시간이 POS외 근무시간, 홈플러스 계산원들도 실제 POS근무가 7시간 정도임

반면 우리 롯데마트는 오픈조와 마감조를 제외한 모든 중간조 계산원들은 출근후 업무준비와 퇴근전 마감정산 시간이 근무시간에 포함되지않습니다.
오픈조(9시30분 출근/10시부터 POS근무)와 마감조(12시까지 POS근무/12시30분 퇴근) 계산원들처럼, 중간조에게도 업무준비 및 마감정산 시간을 근무시간에 포함시켜야합니다. 일선 현장점포들에서는 오픈조와 마감조 마저도 30분의 업무준비와 마감정산 시간을 유급으로 계산해주지않는 곳이 많습니다.
이것은 ‘소정근로시간 관련’ 한 문제입니다. 롯데마트 계산원들은 1인당 대략 30분 정도의 시간을 매일매일  무료봉사하는 셈입니다.  또한 오픈조와 마감조 계산원들에게는 근무시간으로 포함되는 업무가 중간조에게 적용되지않는 것은  ‘동일직종 근무조건차별’ 에 해당된다 할 것입니다.

민주노조는 우리 계산원들의 노동조건 문제를 제기함과 동시에, 회사의 즉각적인 처우개선을 촉구합니다!
회사는 더이상 계산원 기본근태상의 근무시작을 POS에 나와 5-10분전 대기하는 시각으로 간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출근후에 현금통과 준비금, 쓰레기봉투를 챙겨서 업무준비를 하는 그 시간부터 이미 계산원들의 업무는 시작된 것입니다.
따라서 전체 계산원들에게 POS열기전 30분이든 POS닫은후 30분이든 아님 POS전과후 각15분씩이든, 총 30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주어야합니다.  회사는 계산원들의 업무준비와 마감정산 30분을 기본근무시간에 포함하고, 그만큼 실제 POS근무시간이 줄도록하는 시정조치를 전사적으로 이행해야할 것입니다.

롯데마트 계산원 여러분! 민주노조는  우리 계산원들의 권리신장과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겠습니다. 계산원 여러분, 민주노조와 함께 우리의 일터를 바꿔나갑시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