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폭발사고' 부대 수사관은 절도, 헌병단장은 은폐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직권을 남용하고 직무를 유기해 국가 재산을 함부로 빼돌린 사건을 수사해야 할 헌병단장이 오히려 이를 무마하려 했다"며 "군 사법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소장은 "헌병단장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육군 고등검찰부에 고발할 것"이라며 "아울러 K-9 자주포 폭발 사건의 공정한 수사를 위해 헌병단장을 보직에서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5t 트럭 150대 분량 가족 밭으로 유출…헌병단장은 묵인 의혹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부대 기강을 책임져야 할 군 헌병단에서 부사관이 부대 자산을 대량 빼돌리고, 지휘관은 이를 묵인하는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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