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살기 GMO 선언문

 

하늘나라는 자기 밭에다가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과 같다.
사람들이 잠자는 동안에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뿌리고 갔다.”
(마태 13:24b-25)

 

가라지는 독보리라고도 불리는 식물로, 생육기간에는 생김새가 밀이나 보리와 흡사하지만 독성이 있는 곰팡이가 잘 자라나 먹으면 구토와 설사, 현기증을 일으키는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다행히도 가라지는 다른 잡초와는 달리, 결실해도 열매가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붙어 있으므로 추수 때에는 식별하기가 쉽다고 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나라는 자기 밭에다가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과 같다고 하셨는데, “사람들이 잠자는 동안에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 가라지를 뿌리고 갔다.”고 한다. 밭의 일꾼들은 그것을 용케 알아보았고, 밭의 주인은 추수 때에 그것을 모아다가 단으로 묶어 태워버리라고 하였다.

인류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경제성장 덕분에 풍족한 생활을 누리게 되었다. 반면에 생명의 기반이 되는 창조질서가 파괴되고 환경이 오염되어 인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름다운 지구환경을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창조질서를 따라 지구를 잘 관리하고 돌보라고 하셨다. 하지만 인간은 창조질서를 거역하였다. 그 대표적인 것이 핵과 GMO이다.

모든 생명은 유기적인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생태계와 환경도 그렇다. 그래서 어느 한 부분의 변화가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생명은 매우 아름다고 복잡하며 유기적인 하나님의 예술작품이다. GMO란 유전자를 조작하여 특정 형질, 이를테면 병충해나 농약, 날씨 등에 강하도록 작물을 임의로 개조하는 것을 말한다. 그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남아 있지만 피해와 문제를 입증하는 것은 충분하다. 거기에 GMO 개발의 배후인 몬산토와 같은 다국적 기업은 엄청난 자금을 풀어 GMO를 홍보하고 개발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몬산토는 GMO 개발로 생명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세계 종묘시장을 독점하고 농약을 판매하는 등, 오로지 자본만을 위해 온갖 비윤리적인 일을 자행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생물 다양성을 파괴하여 생태계를 붕괴시키고 있다. 아울러 이종 간 조작으로 생물의 변종을 야기하여 생태계의 교란을 일으킨다. 이렇듯 GMO의 개발은 자본에 눈먼 불의한 자들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파괴하는 불신앙의 일환이다.

지난 이명박, 박근혜 9, 우리는 잠들어 있었고 원수가 이 나라에 온갖 나쁜 씨앗들을 다 뿌리고 갔다. 박근혜는 불량식품을 “4대악가운데 하나로 규정하며 불량식품 척결을 공약하였으나, 그 이면에선 국민들 몰래 “GMO”를 확대 생산 보급하는 두 얼굴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촛불 혁명을 통해 지난 310일 공정농단 박근혜 세력을 탄핵시켰다. 이제 그 적폐도 심판을 내려야 한다. 우리 예수살기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농촌진흥청과 문재인 정부에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GMO의 개발을 절대 반대한다!

, 농촌진흥청은 GMO개발과 확대 보급을 즉각 중단하라!

, 문재인 정부는 식량주권과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GMO개발 정책을 폐기하라!

, 한국교회는 생명을 살리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GMO반대 운동에 적극 동참하라!

 

 

이제 추수 때가 되었다. 가라지는 드러났다. 밭의 주인은 말한다. “먼저 가라지는 뽑아 단으로 묶어서 불태워 버려라!” 원수를 잡았다고 해서 가라지가 사라진 것이 아니듯, 박근혜를 탄핵했다고 하여 그 적폐가 청산된 것이 아니다. 이제 우리는 농부가 밀과 가라지를 구별해내듯이, 이명박, 박근혜정권이 뿌려놓은 독초, 가라지를 한데 묶어 불태워버리고자 한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2017727

전국 예수살기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