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 6주기 추모행사 종합안내


17일 서울광장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 23일 대통령묘역서 추도식

조진광/캠페인팀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5월 한 달간 서울과 봉하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열립니다. 노무현재단은 6주기 행사 슬로건을 ‘시민의 힘!’으로 정하고 5월을 깨어있는 시민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연대와 참여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광복 70주년, 5·18광주 35주년, 세월호 1년 등 우리 사회에서 2015년이 가지는 의미를 되짚어보고 시민의 힘을 한데 모으자는 취지입니다. 


이승환·소찬휘·크라잉넛·요조·킹스턴루디스카·노찾사·우리나라 ‘한 무대!’


매년 5월 열리던 서울추모문화제가 바뀝니다. 연대와 시민참여 확장을 위한 시민축제가 오는 17일(일)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이름하여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로, 20여 개의 시민단체가 공동 추진합니다.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여성의전화 등 시민사회단체와 5·18민중항쟁서울기념사업회, 전태일재단 등 기념사업재단, 그리고 노무현재단 시민기획위원회가 ▲평화광복70주년 ▲환경 ▲여성 ▲민주언론 ▲세월호 등 5개 주제부스와 참여부스를 운영합니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는 ‘그대에게’를 주제로 한 공연이 두 시간 동안 펼쳐집니다. 최광기의 사회로 이승환, 소찬휘, 크라잉넛, 요조, 킹스턴루디스카, 노찾사, 우리나라 등이 무대에 오릅니다. 유시민과 문성근의 토크마당도 선보이며  2만명의 합창 ‘그대에게’로 감동의 시간을 이어갑니다.


이에 앞서 정오부터 저녁 6시까지는 특별한 주제와 다양한 체험이 있는 부스가 운영됩니다. NGO의 ‘대한민국 5大 이슈-부스’, 민주주의 3色특별전, 에어바운스와 각종 놀이기구가 있는 어린이 평화놀이터, 만화-민주주의를 그리다, 가족체험부스, 탈핵강연, 버스킹공연, 특별상품 판매, 친환경 먹거리 장터, 나눔부스 ‘그냥 드려요’ 등 30여 개의 부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노무현재단 후원으로 개최됩니다.



봉하, 어린이날 비롯해 매주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9개 지역위원회 행사도 


봉하마을에서는 5월 매주 주말과 5일 어린이날에 풍성한 체험행사가 마련됩니다. 봉화산 숲과 화포천, 봉하들녘, 장군차밭 등 봉하 전역에서 생태문화체험이 이루어집니다. 어린이날에는 봉하 그리기대회도 열립니다. 추모의집에서는 ‘친필로 만나는 노무현’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 생가마당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어린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전, 23일부터 사흘간은 전국 5개 지역 순회 마지막 순서로 명계남 손글씨 전시회가 열립니다. 그 어느 해보다 가슴 뜨거웠던 2002년 대선의 승리를 기념하는 ‘희망포차’도 24일 봉하마을 친환경쌀 방앗간 마당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6주기 추도식은 23일(토) 오후 2시부터 봉하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됩니다. 추도식 참석을 원하는 시민을 위해 당일 새마을호 봉하열차를 7량 운행하며 4월 30일부터 매진 시까지 재단 홈페이지와 ‘천안역 기차여행 플러스’(cafe.naver.com/cheonan7788)에서 접수가 진행됩니다. 


이밖에 10일(일) 서울 남산둘레길 걷기를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위원회 공동 주최로 16일(토)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릴 ‘5월 노랑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전국에서 진행됩니다. 부산의 '5월 노랑콘서트'에는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장필순, 한동준, 록밴드 노브레인, 언체인드, 인디펑크밴드 슈가도넛, 혼성 레게듀오 스카웨이커스 등의 힘찬 무대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추모문화제, 전시회 등 각 지역별 세부 행사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뜨거운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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