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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시민의 힘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시민촛불혁명 2막 시작 2017년 주권자의 선택은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주권자는 국정농단, 헌법유린을 한 박근혜 대통령을 쫓아내고, 정권교체를 통한 적폐 청산을 요구했다. 촛불민심, 촛불대선이었다. ‘이게 나라냐’로 대변되는 주권자의 분노에는 국민안전 분야에서 대표된 국가시스템 붕괴와 소통부재, 심화되는 소득 불평등과 경제위기, 남북관계 긴장 촉발과 미덥지 못한 외교 등이 망라되어 있었다. 그간 누적되어온 잘못들을 타파하지 않고서는 삶다운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주권자의 압도적인 민심표출이었다. 정치적 입장은 다를지라도 개혁과 변화를 표방한 후보들의 득표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한국사회는 박정희로 대표되는 권위주의, 개발지상주의, 반공주의, 지역주의와 같은 구체제와의 절연을 필요로 한다. 새로운 대한민국, 정의로운 사회를 표방한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바이기도 하다. 그러한 점에서 우리는 문재인 정부 5년이 성공하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2017년 주권자의 결정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목적이 이행되기 위해서는 주권자와 권력을 위임받은 이 간에 소통하는 정치, 건강한 긴장관계, 협력과 존중이 필수적이다. 촛불시민혁명은 박근혜 탄핵으로 1막을 내렸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2막을 시작했다.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주권자의 요구들이 이행되기를 기대한다. 2017.05.10.울산시민연대